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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부타

경기필하모닉 <슈만 & 베토벤>

 

 

 

지난 2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모처럼 연주회를 가기로 했다.

다른 공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오케스트라는 특히나 현장에서

즐기는 소리의 스케일이나 분위기가 이어폰으로 듣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주기 때문에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더라도

중독적일 정도로 매료되기 마련이다.

 

막상 티켓을 예매하고 입장하기 까지의 심리적인 장벽은 존재하지만

감상 후에 공연장을 나설때는 말하기 어려운 고양감으로 마음이 좀 풍요로워지기 마련이므로

혹시라도 오케스트라 관람을 해보지 않았다면 꼭 권하는 편이다.

 

주중에는 제법 날씨가 포근했던거 같은데

막상 공연 당일에는 쌀쌀해져서 가볍게 입고 나온 세대주는 추위를 제법 타는 거 같았다.

시작 10분 정도에 도착하고 발권하는데 홀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붐비고 있었고

거리두기때문에 좌석을 한칸마다 비워놓긴 했지만

가용한 좌석은 전부 차있는 거 같아서

코로나 시국 탓에 즐기지 못했을 이런 공연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치만 이런 좋은 공연을 경기도민이라는 이유로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음은

갱장히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지 ^^

(질주하는 추진력의 세대주에게 리스펙트)

 

 

금일 공연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그 음악감독인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하며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이상 엔더스와 협연을 펼쳤다.

(와 내가 썼지만 무슨 지역신문 단신란에 들어갈 문장을 갖다 붙인거 같네^^)

 

연주곡은 

바그너 지그프리트목가,

 

슈만 첼로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4번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으며

사실 귀에 익숙한 곡들이 아니고

밖의 날씨가 좀 추었는데 실내에 들어와서 노곤해진 탓에

초반에는 좀 졸...았던거 같긴 하다.